검정고무신을 기억 하시나요?
기영이, 기철이, 땡구, 다혜가 만들어내는 일상 생활 이야기.
2000년대를 지나온 세대라면 누구나 한번쯤 접해 봤을 이야기 검정고무신.
<검정고무신>의 탄생비화, 뒷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1992년 연재된 <검정고무신>의 이우영 작가는 1972년생으로, 검정고무신을 연재할 당시 불과 21이였습니다.
연재를 시작할 당시, 만화의 배경이 1950년대였던 만큼, 작가의 나이가 알려지자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해요.
이 특별한 이슈 뒤에 또 다른 숨겨진 이야기가 있답니다.
땡구의 탄생
이우영 작가는 <검정고무신>을 연재하기 시작한지 6개월만에 입영통지서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입대 전날까지 밤을 새워 원고를 쓰고, 휴가 때도 만화를 그렸답니다.
현재의 상황이라면 휴대용 태블릿을 사용해서라도 어디에서나 편하게 작품 활동을 할 수 있었겠지만,
짐작만으로도 그 시절 작업 환경은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렇게 열심히 시간을 쪼개어 작품 활동을 함에도 불구하고 연재 속도가 늦어지자,
당시 만화가 지망생 이였던 고등학생인 동생에게 연재를 부탁했습니다.
그리하여 동생 손에서 '땡구'라는 캐릭터가 탄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