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보드게임 행사인 독일 에센 보드게임 박람회(2022 Essen Spiel, 이하 슈필)에 매직빈게임즈가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답니다~!
'쉐이크쉐이크'를 처음 만들고 열심히 뛰어다닌 게 엊그제 같은데 독일로 출발하는 마음이 설렘과 추억에 한 데 뒤섞여 기분이 참 묘하더라고요~
아무래도 독일에 처음 참여하게 되는 자리이니 만큼 준비하는 과정도 녹록치 않았는데요.
그래도 몇일간 많은 현지인들과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생각하면 나름 대성공일려나요~?ㅎㅎ
특히 저희 매직빈게임즈의 스테디셀러라고 볼 수 있는 '식스틴'의 인기가 정말 어마어마했는데요.
심지어 '식스틴'을 직접 해보고 싶어서 기다리고 계시는 분들도 계셔서 감사하면서도
박람회를 준비하던 과정에 있어 미흡했던 부분인 게 아닌가 싶어 죄송스러운 마음도 같이 드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리고 이번에 K-문화를 제대로 느끼게 해준 게 바로 '한글날'이 아닌가 싶은데요.
사실 한글날은 한글의 자음, 모음 타일을 이용하여 그림 카드에 있는 연상 단어를 만드는 게임이다 보니
해외 분들에게 조금 어렵지 않을까 생각도 들었거든요.
그런데 한국말을 하시며 "오~한글!" 이라고 외치시며 한글날 게임에 관심을 가지신 분들도 계시니
대한민국이 너무나 자랑스러웠던 순간이기도 했죠.
독일에서의 시간은 정말 꿈과 같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사실 지금도 기분이 얼떨떨한 느낌도 있답니다~
그래도 이번 기회를 발판삼아 매직빈게임즈도 더욱 성장해서 자랑스러운
K-보드게임의 선구자가 되면 좋겠단 생각이 드는데요. 앞으로도 저희 매직빈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