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학교(총장 이하운)는 서울산업진흥원과 (사)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서울 보드게임페스타에 게임학부 3팀이 보드게임페스타 최초로 대학생존 전시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2022년 11월 12~13일 양일간 SETEC 1,2,3전시실에서 개최된 보드게임페스타는 세계적인 가족 놀이 문화이자 교육 문화인 보드게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무료 체험 행사로, 보드게임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보드게임 제작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에게 전시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동양대 게임학부와 (사)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가 협력하여 최초로 대학생존을 선보였다.

이번 대학생존에는 제2회 동양대 보드게임 컨퍼런스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뛰어난 작품을 선보인 1~3위팀과 텀블벅에서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타대학의 3팀이 개인자격으로 참여하여 총 6팀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대학생존을 제안하고 계획한 남기덕 동양대학교 게임학부 교수는 “한국에서 보드게임은 게임물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국내 게임 산업의 눈부신 성장에서 철저히 배제된 채 아직도 협소한 시장에 머물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보드게임 산업은 대학의 게임학과(부)와 손을 잡고 학생들이 보드게임 제작에 관심을 가지게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해야 하며, 이러한 노력을 쌓아 실질적인 취업과 연결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동양대 게임학부가 선봉에 서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는 “젊고 창의력을 가진 대학생들이 보드게임 제작에 관심을 가지고 보드게임 산업에 취업할 수 있는 활로를 만들 수 있다면 주로 해외 게임을 가져와 판매하는 국내 보드 게임 산업의 한계에서 벗어나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보드게임을 개발하고 오히려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한 첫 단추로 대학생존은 아주 중대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뜻깊은 일인 만큼 앞으로 여러 공공기관과 보드게임 관련 단체 및 개발사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한다. 갑작스러운 제안이었으나 흔쾌히 도움을 주신 (사)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와 대학생존 준비를 위해 아무런 이득 없이 발벗고 나서준 ㈜매직빈게임즈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